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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단풍의 나래"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11/12 [07:23]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단풍의 나래"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11/12 [07:23]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단풍의 나래"

 

단풍의 나래

 

                       다선 김승호

 

사람은 누구나 같을 수 가없다

 

나와 너의 생각이 다르고

견해도 다르기에

같은 것을 보고도

느낌이 다르다

 

단풍의 느낌도 모습도 다르고

가슴에 와닿는 시감도 다르다

 

다르다는 것이 잘못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정당화될 수 있을까

 

단풍이 바람과 벗 되어

떨어져 내리며

나래를 펼치고

내 마음도 덩달아 춤을 춥니다

 

가을이 이별을 고하고

겨울이 스산함으로 다가서는 오늘

내 모습이 단풍처럼 물듭니다.

 

          2024.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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