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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오동운 공수처장 "김건희 여사 소환, 필요성 있다면 할 수 있어” 답변

김승호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4/06/14 [17:49]

[정치] 오동운 공수처장 "김건희 여사 소환, 필요성 있다면 할 수 있어” 답변

김승호 선임기자 | 입력 : 2024/06/14 [17:49]

 

 

▲ 국회방송

 

[서울 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이하 공수처장)이 명품가방 수수 의혹으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를 소환할 가능성에 대해 “필요성이 있다면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 처장은 14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청문회 당시 필요하면 대통령을 부를 각오도 돼 있다고 했는데, 대통령의 부인을 소환하는 것은 덜 어려운 일 아니냐”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이에 오 처장은 “일반론으로는 수사의 단서가 포착됐다든지 소환의 필요성이 있으면 할 수 있다는 생각”이라면서도 "현재 김 여사 사건 수사를 진행 중이며 구체적으로 수사가 어느 단계에 이르렀다고 보고하는 게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또한 수사진척이 늦다는 지적에 대해 “외부에 드러나는 별도 처분을 한 것은 없지만,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앞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과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사세행)이 각각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김 여사와 윤 대통령 등을 뇌물수수·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공수처에 고발했는데,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은 이 고발건에 관련되어 있다.

 

한편 오 처장은 해병대 채모 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 조국혁신당 박은정 의원의 “윤 대통령에게 범죄 혐의가 있으면 수사할 것이냐”는 질문에도 “범죄 혐의가 있으면 누구나 수사 대상이 될 수 있다는 데 대해서는 청문회 때도 말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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