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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덩이 괭이밥"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9/11 [07:18]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덩이 괭이밥"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9/11 [07:18]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에 오늘의 시 "덩이 괭이밥"

 

덩이 괭이밥

 

                          다선 김승호

 

피어난 꽃에는 이름이 있고

바라보는 눈에는

설렘처럼 다가오는

애틋함이 있습니다

 

저마다 삶에 목적이 있듯

살아갈만한 가치가 있는 것이

인생입니다

 

풀 한 포기도 자연 속에서

거저 나는 것이 없듯이

우리의 인생도 그냥 왔다가는

그런 것이 아닙니다

 

한 번쯤 꼭 해보아야 할 것이 있고

하고자 했으면 이루어야 하는

그런 것이 있습니다

 

우리도 꽃처럼 자연 속에

피어난 꽃이 되고

사랑이 됩니다.

 

      2024. 0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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