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 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 대표팀은 2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2-2로 연장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끝에 10-11로 패하며 탈락했다.

한국이 롱패스와 크로스로 단조로운 공격에 나선 반면 인도네시아는 측면을 활용한 역습과 3-2 전형 후방 빌드업을 통한다채로운 공격을 펼쳤다.

의외로 빠른 패스와 조직력을 앞세워 신태용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이날 강했다.

아쉽게도 스트라이커 이영준(김천) 선수가 퇴장한 상태에서 한국은 황선홍 감독도 심판에게 파울선언 여부를 항의하는 도중 레드카드를 받아 감독도 퇴장 당했다.

4강에 들어야 올해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을 바라볼 수 있었던 한국 축구는 1988년 서울 대회부터 시작한 올림픽 본선 연속 진출 기록을 9회에서 중단됐다.

평소 황선홍 감독과 신태용 감독은 친분이 두터웠지만, 대표팀의 수장으로서는 냉정한 경기를 했다.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에 나선 신태용 감독은 "기분이 좋지만, 한편으로는 힘들다. 일단 저는 인도네시아 팀을 맡고 있다. 이 팀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과 협회장, 그리고 모든 국민들에게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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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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