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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고양청소년협의회(회장 김민기)는 지난 17일 고양특례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관내 중고등학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고양 청소년 정책참여 포럼’을 개최했다.
청소년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고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논하고자 마련된 이날 포럼에는 이택수 도의원, 엄성은 시의원, 고양시 지방청소년육성위원들 등이 함께해 청소년들을 격려했고,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영상으로 메시지를 전했다.
김운남 의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고양을 변화시키고 이끌어갈 청소년들이 오늘 포럼을 계기로 청소년 정책에 대한 견해를 나누고 발전적인 방안을 모색하길 희망한다”라며 “고양특례시의회에서도 청소년의 푸른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여러분의 밝고 희망찬 미래를 늘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포럼은 개회식을 시작으로 청소년이 바라는 정책 발표, 정책 전달식 및 간담회, 청소년 자원봉사에 관한 발제, 분임별 토의 및 결과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정책 발표에서는 ▲청소년 온라인 도박 진단 및 치료를 위한 (가칭)'카지노 테스트' 도입 ▲청소년 전동킥보드 안전교육 확대 및 안전 문화 확산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교육 강화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부터 발굴한 정책을 공유했다.
이후 발제로 김민기 고양청소년협의회장이 ‘청소년의 자원봉사 참여 실태 및 활성화 방안 검토’를 발표했다. 김민기 회장은 코로나19의 여파와 교육제도의 변화로 자원봉사가 급감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청소년 자원봉사 진흥을 위한 단·중장기적 계획안 마련을 제언했다. 이어진 분임별 토의에서는 청소년들이 앞선 발표를 토대로 자원봉사를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과 온라인 불법 도박, 전동킥보드 안전사고, 학교폭력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김민기 고양청소년협의회장은 “청소년 개개인의 참여는 마치 한 방물의 물과 같다”라며 “작은 물방울이 모이면 바위를 뚫기도 하고 커다란 강을 이뤄 세상에 큰 영향을 끼치듯, 사소해 보이는 참여가 큰 변화를 이끌어낸다”라면서 “이번 포럼이 고양의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디딤돌이 되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고양시자원봉사센터 지원사업인 ‘청소년 정책 참여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오는 9월까지 청소년 참여 캠페인을 비롯한 사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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