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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바닷가에서"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10/24 [07:20]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바닷가에서"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10/24 [07:20]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바닷가에서"

 

바닷가에서

 

                       다선 김승호

 

언제 보아도 좋은 곳이 있다

 

언제 찾아도 반가이

맞아주는 그런 곳이 있다

 

누구나 그런 곳 한 곳쯤

갖고자 바래고 찾고는 한다

 

시끄러운 도심을 벗어나

마음을 기대고 싶은 바램이 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사람, 바다, 산, 자연ᆢ

그런 곳이 있다면

잠시나마 모든 걸 내려놓고

달려가는 곳

내겐 그곳이 바다인 것 같다

 

그리고 그 바다에는

떠있는 구름 사이로

떠오르는 모습들이 있고

일렁이는 파도 너머로

다가서는 이야기들이 있다

 

바닷가에서 그런 추억들을

하나씩 더듬어 내는

오늘의 내가 있어서 좋다.

 

    2024.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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