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그래도 상어"
그래도 상어
다선 김승호
흩어진 마음 가슴 답답하면, 어디든 발길 닿는데 그냥 모든 걸 내려놓고 아니 망각하고 잊어버리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내게 주어진 고민의 짐 대신 짊어지고 함께해 줄게 다가선 사람 그걸 기대하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위로의 말 한마디 바라본 마음도 궁색합니다
아플 땐 그저 참는 것이 약 세상도 인생도 내 맘 같지는 않더라 경험하길 수차례인데ᆢ 아직도 물속에서 바람 부는걸 기대하고 꿈꾸는 상어의 모습 역시 궁은 궁 졸은 졸입니다.
2024.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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