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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11개 의료기관 연계 장애인 재활의료

장애인 이동검진,운동·심리 프로그램도 진행…장애인 의료사각지대 해소

Hanyoung Lee | 기사입력 2024/05/09 [13:38]

고양시, 11개 의료기관 연계 장애인 재활의료

장애인 이동검진,운동·심리 프로그램도 진행…장애인 의료사각지대 해소
Hanyoung Lee | 입력 : 2024/05/09 [13:38]

 

▲ 기능형 재활팀 운영/사진 고양시  ©

 

[서울케이뉴스 인천] 이한영 기자 = 고양특례시는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낮은 장애인들을 위해 다양한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지역사회 중심 건강보건관리체계를 강화하고 통합적인 맞춤형 재활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장애인들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차별 없는 장애인 건강권을 실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 일산동구보건소는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재가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해11개 의료기관과 협력해 맞춤형 의료연계서비스를 제공하는기능형 재활팀을 운영한다. 시설이나 의료기관이 아닌 집에서 생활하는 재가 장애인들은 이동 제약,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지 못해 2차 질환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특히 재활의료기관 퇴원환자의 경우 연계서비스 체계가 미흡해 일상생활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 방문재활서비스/사진 고양시  ©


일산동구보건소는 관내 등록 장애인과 예비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재활의료기관과 연계한 방문재활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동국대학교 일산병원 등 지역의료기관 재활의학과 전문의와 간호사,물리치료사,작업치료사로 구성된 기능형 재활팀이 정기적으로 가정을 찾아 진료와 재활 자문을 진행한다.

 

대상자들은 일상생활·신체·인지기능 등을 세부적으로 진단받고 문제점 파악이 가능하다.작업치료,물리치료,인지재활치료 등 전문적인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고 상황에 따라 집단진료나 의료기관 동행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주거환경 진단과 복지용구 지원,사용훈련·교육도 제공한다.

 

최근에는 차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대한물리치료사협회 경기도회와 업무협약 체결로 참여기관이 늘어나면서 장애인들의 의료접근성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일산동구보건소는 기능형 재활팀 외에도 지역자원과 연계해 건강증진,재활치료,심리상담 프로그램 등 장애인 건강권을 향상하는 다양한 지역사회 중심 재활사업을 진행한다. 거동이 어려운 장애인시설 장애인들을 위해서는 찾아가는 건강검진바퀴달린 일산동구보건소를 시행하고 있다.간호사,작업치료사,치과의사 등 보건소 의료인력이 장애인복지시설을 찾아 기초검진과 건강상담,구강보건교육,간단한 운동프로그램 등을 실시한다.검진결과 정밀검사나 전문 의료서비스가 필요한 경우 관내 의료기관과 연계하고 있다.

 

고양시 장애인체육회와 연계해 장애인 재활·운동 프로그램장애인 몸짱만들기 프로젝트도 운영하고 있다.고양시민건강센터에서 재가장애인15명을 대상으로 생활체육지도사가 매주 보치아,라켓룬 등 다양한 장애인 운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밖에도 재가 장애인들의 재활을 촉진하고 사회참여를 높이기 위해 고양시자살예방센터와 연계해 원예치료,웃음치료 등 그룹 심리지원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공예·건강교육 그룹수업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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