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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美 LA서 총 4,100억 원 해외투자 유치 성공...현지시각 16일 LA서 투자협약 체결

이정원 | 기사입력 2024/05/18 [14:25]

[경기도] 김동연, 美 LA서 총 4,100억 원 해외투자 유치 성공...현지시각 16일 LA서 투자협약 체결

이정원 | 입력 : 2024/05/18 [14:25]

 

▲ 김동연, 美 LA서 총 4,100억 원 해외투자 유치 성공...현지시각 16일 LA서 투자협약 체결 경기도 제공

 

[서울 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각 16일 오후 LA무역관에서 임병택 시흥시장과 함께 마크 실베스트리(Mark Silvestri) 사이먼프로퍼티그룹 개발부문 사장, 우체 아큐주오(Uche Akujuo) 부사장, 신상화 ㈜신세계인터내셔널 상무, 윤홍립 ㈜신세계사이먼 상무를 만나 ‘경기도-(주)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 신규⁃확장에 따른 투자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특히 이날 협약은 중첩규제로 경제성장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기북부와 경기동부지역에 대한 대규모 투자유치로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북부대개발과 경기동부대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협약 내용을 살펴보면 (주)신세계사이먼의 총투자 금액은 3,500억 원이다. 시흥 프리미엄아울렛 확장에 1천억 원, 경기동부 지역 아울렛 확장에 1천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북부에는 1천5백억 원을 투입, 신규 프리미엄아울렛을 조성해 1천여 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경기도는 이날 협약에 따라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신속히 하는 한편 지역 내 관광자원과 프리미엄아울렛 간 연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세계사이먼은 지난 2005년 사이먼프로퍼티그룹, ㈜신세계, ㈜신세계인터내셔날이 합작 설립한 외투기업이다. 2007년 문을 연 (주)신세계사이먼은 2023년 기준 네 군데 매장에 약 4천 명이 넘는 고용 창출 효과를 보였으며 한 해 동안 582만 명이 찾았다. 

 

경기도는 아울렛 유치가 지역상생발전과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 지역 내 일자리창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은 지난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인근 협동조합아울렛과 운영지원 협약을 체결해 시설물 개보수 추진, 운영 노하우 지원, 셔틀버스 공동 순환운행 등으로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경기 북부와 동부, 두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애를 쓰는 저로서는 아주 뜻깊은 일”이라며 “오늘 투자협약에는 크게 세 가지 의미가 있다. 첫째는 지역 상권과 상생 협력하는 좋은 기틀을 만들게 됐다는 점, 두 번째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을 많이 줄 것이라는 점, 세 번째는 최근에는 유통이 단순 쇼핑을 넘어 복합 관광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번 투자는 시흥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은 물론 지역 상생발전과 고용 창출 등에 큰 힘이 되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시흥 프리미엄아울렛은 단순한 쇼핑 공간을 넘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거움과 만족을 느끼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크 실베스트리 사장은 “한국 내에 프리미엄 아울렛 모델은 성공적이었고 경기도와의 가까운 협력을 통해 가능했다고 생각한다”면서 “앞으로도 경기도와의 협력이 경제와 문화, 관광 활성화,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도록 이끌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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