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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첫눈"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12/02 [07:39]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첫눈"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12/02 [07:39]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첫눈"

 

첫눈

 

                   다선 김승호

 

첫눈이

눈부시게 내리던 날

아이처럼 기쁘던 마음

당신과 함께 걷던 기억에

발길 멈추고

새내기 직장인들이 만든

눈 곰 대열에 살짝

내 관심도 얹어 보았습니다

 

누구나 눈 내리는 모습에

설레는 기억 하나 있기에

눈 녹고 치워야 하는

순간까지는 동동거리며

감성에 빠져들게 됩니다

 

하얀 결정체 모여

우리들 가슴에 희망과

소망의 꽃피우는

첫눈 내리던 날

하늘의 축복으로 

새 소망 채웁니다.

 

    2024. 12.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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