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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릉천 물길 따라 유채꽃 향연…고양시,창릉천 유채꽃축제 개최

창릉천강매석교공원에서25, 26일 개최…2만7천㎡에 노란 유채꽃 만개,
100년 역사 강매석교 따라 걷는 고양누리길…걷다보면 야경명소 행주산성도

Hanyoung Lee | 기사입력 2024/05/20 [13:58]

창릉천 물길 따라 유채꽃 향연…고양시,창릉천 유채꽃축제 개최

창릉천강매석교공원에서25, 26일 개최…2만7천㎡에 노란 유채꽃 만개,
100년 역사 강매석교 따라 걷는 고양누리길…걷다보면 야경명소 행주산성도
Hanyoung Lee | 입력 : 2024/05/20 [13:58]

 

▲ 유채꽃이 만발한 창릉천 강매석교공원 전경/사진 고양시  ©


[서울 케이뉴스 인천] 이한영 기자 = 고양특례시 강매석교공원에서 오는525일부터26일까지 이틀간창릉천 유채꽃 축제가 열린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열리기 시작한 창릉천 유채꽃 축제는 국내 최대 꽃축제 고양국제꽃박람회의 명성을 잇는 봄꽃 축제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올해 유채꽃축제는 체험프로그램이 한층 더 다양해지고 편의시설도 확충해 푸른 창릉천변에 만개한 노란 유채꽃밭을 온전히 즐길 수 있다강매석교공원 인근에는 행주산성과 대덕생태공원 등이 위치해 있으니 역사와 자연이 흐르는 창릉천을 따라 걸으며 함께 방문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축제는25일 오후230분 중앙광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막을 올린다. 개막식에 앞서 고양시 국악협회가 흥겨운 사물놀이로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개막식에서는희망,명랑,쾌활의 꽃말을 가진 유채의 희망이 시민 모두에게 가득하길 희망하며 유채 꽃잎이 휘날리는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장 곳곳에는 유채꽃과 어울리는 글귀가 담긴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 있고 전문 사진가가 배치돼 푸른 하늘 아래 유채꽃밭을 배경으로 가족·연인과 함께 인생샷을 남겨볼 수 있다. 지역주민이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와 유채마켓도 만나볼 수 있다.강매마을,매화마을 주민들이 직접 국수,,도토리 묵 등 잔치와 어울리는 먹거리를 준비하고 지역 농·특산물도 함께 판매한다. 유채꽃을 즐길 수 있는 보행로와 편의시설도 지난해보다 늘어났다.

 

올해 유채꽃 축제는 직접 체험·도전해볼 수 있는 상설프로그램을 한층 강화해 시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축제로 개최한다.강매석교공원 가운데 위치한중앙광장에서는25일과26일 오후12시부터5시까지 무대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진행돼 지루할 틈 없이 즐겨볼 수 있다. 무대에서는 다양한 공연과 도전프로그램이 진행된다.재즈밴드,노래 등버스킹 공연이 펼쳐지고 강매주민자치회가 주관하는 지역주민들의 태권도 시범공연도 만나볼 수 있다.전문MC가 레크리에이션으로 축제분위기를 돋우고 창릉천 노래자랑과 대형젠가 등 도전프로그램은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축제가 열리는 강매석교공원은유채꽃이6월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평일에도 자유롭게 유채꽃 관람이 가능하다.강매석교공원 주변으로는 따스한 봄바람에 걷기 좋은 고양누리길이 두 갈래로 나있다.

 

▲ 행주산성 정상에서 내려다 본 야경/사진 고양시  ©

 

1920년에 세워진 고양시에서 가장 오래된 돌다리,강매석교부터4코스 행주누리길을 따라 걸으면 행주산성까지 이어지는 역사탐방을 할 수 있다.행주산성은 임진왜란3대 대첩지 중 하나로 사적 제56호로 지정돼 있다.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야간개장하고 있어 축제기간인25일 방문하면대한민국 야간관광100선에 선정된행주산성의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창릉천 물길을따라 북한산성까지 이어지는14코스 바람누리길은 강바람을 맞으며 고양시 대표 하천 창릉천의 자연을 온전히 즐겨볼 수 있는 길이다.창릉천은 산책로 뿐 아니라 자전거길도 잘 조성돼있어 행주산성 먹거리촌이나 탁 트인 한강을 찾는 자전거 이용객들의 라이딩 코스로도 사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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