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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정부 사고 발생 하루 만에 사망 공식 발표…헬기 추락' 이란 대통령 시신 수습

이정원 | 기사입력 2024/05/20 [21:36]

이란 정부 사고 발생 하루 만에 사망 공식 발표…헬기 추락' 이란 대통령 시신 수습

이정원 | 입력 : 2024/05/20 [21:36]

 

▲ 이란 정부는 20일(현지시간) 에브라힘 이란 대통령의 사망을 공식화하고 그를 추모하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이란 국영통신 IRNA

 

[서울 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19일(이하 현지시간) 헬기 추락으로 사망했다. 가자지구 전쟁, 히잡시위 등 국내외적으로 전례 없는 위기를 맞은 이란은 권력 서열 2위 대통령 사망이라는 악재에 직면하게 됐다. 

 

이란 정부는 사고 발생 하루 만인 20일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대통령 내각은 성명에서 라이시 대통령을 "이란 국민을 위해 봉사하고 국가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지치지 않는 대통령"이라고 표현하고, 그가 국민과 한 약속을 지키고 국가를 위해 목숨을 바쳤다고 애도했다. 라이시 대통령의 사망으로 이날 이란 주식시장도 휴장했다.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둘라히안 외무장관 등 9명은 19일 아제르바이잔과 국경을 맞댄 동아제르바이잔 주에서 열린 양국 공동 건설 댐 준공식 참석 후 헬기로 귀환 중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 이란 적신월사 대표는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통해 사고 현장에서 라이시 대통령 등의 시신을 수습했고, 수습된 시신을 타브리즈시로 이송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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