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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김동연 지사, 여주서 농민들과 손 모내기... “올해 첫 농어민기회소득 실시”

22일 여주시 가남읍 연대리서 모내기 행사 참석

이정원 | 기사입력 2024/05/22 [17:16]

[경기도] 김동연 지사, 여주서 농민들과 손 모내기... “올해 첫 농어민기회소득 실시”

22일 여주시 가남읍 연대리서 모내기 행사 참석
이정원 | 입력 : 2024/05/22 [17:16]

 

 

▲ 경기도 제공

 

[서울 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농사일이 가장 많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모내기가 한창인 여주시 현장을 찾아 바쁜 일손을 거들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미 생산 들녘인 여주시 가남읍 연대리 현장에서 열린 모내기 행사에 참석해 손 모내기를 시연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장대석 도의원, 방성환 도의원, 서광범 도의원, 김규창 도의원, 이오수 도의원과 농업인 등 70여 명이 함께했다.

 

행사가 열린 가남읍 연대리 경기미 생산 들녘은 23만㎡(23ha) 규모로, 32개 농가가 진상미 등을 재배하고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모내기를 마치고 농업인들과 새참을 함께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농어민기회소득에 대해 언급하고 “1인당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등 농촌이 많이 어렵다”며 “농어촌의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어민기회소득을 올해 처음으로 실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수한 경기미가 많이 공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농촌은 제 삶의 뿌리이자 삶의 근원이다. 농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영농·영어 활동으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지만, 정당한 보상과 충분한 기회를 받지 못하는 농어민들을 위해 오는 10월부터 ‘농어민기회소득’을 실시한다. 

 

경기도 농어민기회소득은 청년농어민(50세 미만), 귀농어민(최근 5년 이내), 환경농어민(친환경, 동물복지, 명품수산) 등 1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월 15만 원씩 연간 180만 원을 지급한다.

 

한편 경기도는 농어민기회소득에 앞서 만 19세 이상 농업을 주업으로 하는 농민을 대상으로 매달 5만 원씩 연간 60만 원의 ‘농민기본소득’을 지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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