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news 제공 고양시청 전경
[서울 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국토교통부는 주택공급 활성화 정책의 일환으로 3기 신도시인 창릉 공공택지개발지구에 자족용지인 유보지를 축소하고 주택 물량을 추가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3기 신도시인 창릉신도시가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창릉신도시 개발 계획에 벌말마을과 봉재산이 포함되지 않아 사업지구내 구멍이 뚫린 불완전한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는 점도 논란이 되고 있다. 벌말마을은 도시재생사업이 예정돼 있어 제외됐으나 해당 사업이 취소된 이후에도 신도시 지구에 포함되지 않아 침수 위험 등 주민 안전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 있다.
고양특례시 관계자는 "아직 협의점에 이르지 못한 현안 사항이 많은 것은 사실"이라며 "현안 사항들이 해결되지 않은 채 착공이 들어가는 것은 창릉지구 입주민뿐만 아니라 고양시민을 위해서도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는 벌말마을과 봉재산을 창릉지구에 포함시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개발 계획을 수립하고 자족용지와 호수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해야 할 필요가 있다. 고양시는 주택 호수만을 늘리는 국토교통부의 탁상행정 폐해가 되지 않도록 주민들이 실제로 만족할 수 있는 삶의 터전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창릉신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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