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중소·벤처기업 핀셋지원, 기업생태계 활성화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추진,고양벤처펀드3호 조성…벤처기업 성장거점 마련
[서울 케이뉴스 인천] 이한영 기자 = 고양특례시는 기업 성장기반을 강화해 기업생태계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중소·벤처기업 핀셋지원에 나선다.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을 추진하고 벤처·창업펀드를 조성해 투자유치와 기업경영을 지원한다.또 중소기업 해외진출과 창업기업의 단계별 성장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인재를 양성해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 지정 추진과 투자펀드 조성으로 미래성장동력인 벤처기업의 성장기반을 강화하고 일산테크노밸리 등 첨단산업단지와 기업 활동을 연계할 계획”이라며“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해외진출,창업기업 역량강화도 집중 지원해 고양시 기업생태계의 저변을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고양시는 벤처기업 성장거점 마련과 첨단기술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지정을 추진한다.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벤처기업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촉진지구로 지정해 기반시설 구축,경영지원,제도개선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벤처기업육성 촉진지구로 지정되면 취득세,재산세 경감 등 각종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고 개발부담금,교통유발부담금 등5개 부담금이 면제된다.촉진지구 활성화를 위한 자금 지원도 가능해진다.
시는 지난해‘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지정 및 육성계획 수립’용역을 통해 후보지역을 선정하고 육성계획을 수립했다.후보지역은 바이오,드론·모빌리티,첨단제조업 등 시 특화사업 업종이 밀집한 거점에 따라 선정했다. 현재 중앙부처에서 실무협의를 진행 중으로 최종지정 결과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심의를 거쳐7월 경 발표될 예정이다. 유망 중소·벤처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할 투자펀드‘고양벤처펀드3호’조성도 마무리 단계를 밟고 있다. 또 지난해 결성된100억 원 규모의‘고양청년 창업펀드’도 투자설명회와 맞춤형 컨설팅을 활발히 진행해 청년창업기업과 초기창업기업의 성장발판 역할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다양한 분야의 기업투자 촉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지식산업센터 입주가능업종17개를 추가했다. 추가된 업종은 서비스업(법무,회계,세무 등),스마트팜 수직농장,방송업 등이다.지역특성을 고려한 입주업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입주기업 수요를 늘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기업·경제인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중소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업지원정책에 반영한다.지난4월에는세계 최대IT·전자박람회인CES 2024에 참가한 고양시 소재 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해중소기업 성장과 지역발전에 관한현장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기술경쟁력을 보유한 관내 기업이 해외진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5천만 원을 투입해 내년CES 2025에 단체관을 운영하고5개 기업 참가를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수출경쟁력 향상을 위해 수출물류비도 새롭게 지원한다.전년도 수출실적2,000만 달러 이하인 고양시에 본사나 공장을 둔 수출기업이 대상으로 기업당 최대300만원까지 중소기업 수출물류비 발생액의70%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우수한 창업기업과 투자자 간 연결의 장을 마련해 투자유치를 연계하는 창업오디션 고양 아이알(IR)데이를 상·하반기 연2회 개최하고 있다.지난달 개최한 상반기 고양 아이알(IR)데이에는 서류·발표평가를 거쳐 선정된10개 기업이 참가했다.참가기업은 행사에 앞서 전문가 투자유치교육과 심층 멘토링을 지원받고 창업기획자와 벤처투자사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발표를 진행했다.
한편 오는7월4일부터 7일까지는 혁신적인 제품을 보유한 우수창업기업들이 대형쇼핑몰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2024고양 스타트업 팝업스토어가 스타필드고양에서 개최된다. 25개의 창업기업이 오프라인 매장에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고 제품에 대한 반응을 적극 반영해 아이템을 더 구체적으로 성장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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