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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김영환’ 중부내륙선 지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문 서명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7/19 [11:10]

‘김동연’-‘김영환’ 중부내륙선 지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문 서명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7/19 [11:10]

▲ ‘김동연’-‘김영환’ 중부내륙선 지선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공동건의문 서명  © 선임기자 김승호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철도가 지향하는 장기적인 비전과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을 반영한 청사진”이라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국토의 균형발전 및 동반성장이 가능하도록 반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경쟁력 강화 및 수도권과 비수도권 상생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경기도와 충청북도의 열망을 담은 ‘중부내륙선 지선(수서~감곡장호원~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대전)’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주실 것을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희망 했다.

 

김동연 지사는 축사에서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방학 때면 매년 두 달씩 고향에 와 있었는데, 마장동 시외버스를 타고 이천 장호원을 거쳐서 감곡을 넘어오면, 길거리에 늘어선 미류나무들만 봐도 ‘이제 집에 다 왔구나’ 했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살고 있는 수원 인근에 광교 호수공원이 있고, 호수공원 옆에 (고향길에서 보던) 미루나무가 10그루쯤 심어져 있다. 아내와 주말에 걸으면서 미루나무를 볼 때 마다 고향생각을 한다. 아내도 그 길을 걷는 게 좋다고 한다”고 회고했다.

▲ ▲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중부내륙선 지선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달라는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 선임기자 김승호

 

김동연 지사는 “(고향길이던) 감곡에서 금왕을 거쳐서 충북혁신도시까지 (철도가)가게 될 것 같다”면서 “철도를 통해 우리 중부내륙지방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런 뒤 “경기도는 남부에 반도체클러스터, 바이오클러스터, 첨단모빌리티, AI 2개 클러스터가 만들어 져 있거나 계속 확장 중에 있다. 중부내륙선 지선이 만들어 지게 된다면 그런 경기 남부의 산업과 물자와 인력이 우리 충북과 함께 연결되어서 크나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동연 지사는 “경제부총리를 하면서 재원배분과 의사결정을 했던 경험을 살려서, 국회의 다수당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반드시 이 일을 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늘 행사는 충북 음성군 농업기술센터 명작관에서 열렸다. 

 

행사가 열린 충북 음성은 김동연 지사의 고향이자 첫 근무지다. 김동연 지사는 행정고시 합격후 ‘음성군청’에서 사무관으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고향이자 첫 근무지에서 충청북도와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협치를 실천한 것이다.

 

김동연 지사의 충청방문은 올해 세 번째(취임 후 여섯 번째)다. 김 지사는 오늘 오전 재해대책본부에 들어 20여분간 비 피해상황을 챙기고, 대책을 점검한 뒤 오후에 충북 음성군으로 내려갔다.

 

한편 중부내륙선 지선 사업은 감곡~금왕~충북혁신도시를 잇는 31.7km 구간이다. 열차 운행은 184.6km에 이른다. 사업 기간은 2026 ~ 2035. 사업비는 1조 1,203억 원으로 국비 100%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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