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고양특례시 일산서구는 최근 집중호우로 고양대로에 발생한 땅 꺼짐에 대해 긴급 복구를 시행한 가운데 고양대로(킨텍스 ~ 일산지하차도) 3km 구간에 대한 동공(도로 밑의 구멍)조사를 실시하고 이번 사고의 원인인 노후 빗물받이 연결관 점검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는 긴급 복구 전 지반침하 원인조사를 위해 인근 우수박스에 CCTV 촬영을 시행하였으나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지반을 굴착하여 확인한 결과 노후된 빗물받이 연결관이 일부 파손되어 장마철 잦은 호우에 의한 빗물 유입으로 토사가 함께 유실되어 땅 꺼짐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에 구는 시 재난안전담당관과 하수행정과의 협조를 받아 CCTV 조사를 실시해 사고 현장 주변의 오래된 빗물받이 연결관의 이상 유무를 확인했다. 또한 수시로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시행하여 지반 상태를 점검하는 등 땅 꺼짐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도록 대책을 강화할 예정임을 밝혔다.
서병하 일산서구청장은 “도로 침하 등의 이상징후 발견 즉시 신고해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땅 꺼짐을 예방하여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환경 조성할 수 있게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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