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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그림자를 만나다"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8/12 [07:20]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그림자를 만나다"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8/12 [07:20]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그림자를 만나다"

 

그림자를 만나다

 

                     다선 김승호 

 

빛의 뒷모습 

흐르는 세월 속에서 

느껴지는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한 발자국 걸으면

어김없이 따라나서는 자아

해 지는 길목에서

우두커니 서있는 전봇대

그 곁에 그림자가 친구가 되어

서 있는 모습을 보며,

나도 오늘은

그림자와 벗이 되어

서 있고 싶습니다.

 

어제처럼 오늘도

우리는 벗이 됩니다.

 

      2024. 0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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