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능소화의 한탄"
능소화의 한탄
다선 김승호
선홍빛 혈흔을 온몸에 뒤집어쓰고 이 땅에 독립을 위해 민족의 자유를 위해 목숨 바친 애국 애족의 선영들께 부끄럽고 죄스러워 이제는 얼굴을 들고 하늘도 바라볼 수가 없습니다
그때 그 시절에 오늘을 감히 생각이라도 하셨다면 그분들이 그렇게까지 하셨을까 한없이 부끄럽습니다
지식을 앞세우고 힘과 물질을 앞세운 채 국민을 무시하고 멸시하는 자들 자랑과 편협으로 자신의 이념을 앞세워 민생을 외면하고 서민을 무시하는 것들 그들의 말로를 꼭 지켜보렵니다.
능소화가 울고 있습니다. 뜨거운 태양 아래서 나도 피눈물을 삼킵니다.
2024. 0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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