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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장미 칼리카"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8/21 [07:17]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장미 칼리카"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8/21 [07:17]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장미 칼리카"

 

장미 칼리카

 

                   다선 김승호

 

세월의 노래가 계속

흘러나오고

태양은 뜨겁게 대지를

달구는 이때

현실에 뜻하지 않는

화염 등이 발생합니다

 

네 것도 내 것도 아닌

일상의 일들을

서로가 서로를 탓하는

이 세태의 다툼은

전쟁과도 같습니다

 

붉은 것은 피만큼이나

새빨간 모양으로 피지만

장미는 다툼이 아닌

사랑의 상징이라는 사실

그대만 모른 체 외면하니

답답함은 미움보다 큰

증오가 되나 봅니다

 

오늘도 그 아픔을

위로하고 감싸려는 내게

가시가 되어 찌르는

그대가 안타깝습니다.

 

     2024. 0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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