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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제 갈 길을 가다"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11/20 [07:42]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제 갈 길을 가다"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11/20 [07:42]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제 갈 길을 가다"

 

제 갈 길을 가다

 

                     다선 김승호

 

누구나 자신의 갈 길이 있다

 

고른 길 굽은 길

마른 길 젖은 길

그리고 살면서 맞닥뜨리는

막다른 길이다

 

어느 길이든 길에는

샛길이 존재하고

마주하고 싶지 않은

길도 있다

 

저마다 그 길에서

자신의 판단은 인생도

역사도 바꾼다

 

한 마리의 원숭이

쓸쓸하게 제길을 가듯이

우리들 인생도 같지 않겠는가

 

우리들의 길이 옳고

바른 길이기를 바라본다.

 

    2024. 1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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