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야옹이"
야옹이
다선 김승호
자연과 벗하는 섬마을 크지도 넓지도 않지만 마을에는 몇 마리의 강아지와 비슷한 숫자의 야옹이가 있습니다
찾는 이와 떠나는 이 사이에 낯선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며 그렇게 만남과 이별에 익숙해진 그래도 왠지 모를 애잔함이 있는 눈빛으로 지켜보는 순간 내게 안녕이라고ᆢ
이별의 아쉬움을 표현해 주는 야옹이에게 잘 지내라고 답해주었습니다
흰 야옹이와 그에 친구들에게도 손을 흔들며ᆢ 남겨진 사진을 보며 다시금 인사를 나눕니다. 안녕이라고ㆍ
2024. 0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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