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무릉계폭"
무릉계폭
다선 김승호
산이 좋아 산을 찾고 물이 좋아 물을 찾고 들이 좋아 벌판을 찾으니 거니는 발걸음 내딛는 걸음에 힘이 차오네
산새가 닮아 작은 금강이라 소금강 찾아 물도 보고 짙은 숲의 정취도 새롭네
금세라도 푸른 저고리에 금박으로 휘감고 용이 승천할 기세의 웅장함 물 쏟아지는 소리도 떨어진 물이 호수처럼 고요히 내를 이룬 모습이어라
계폭의 모습에 시인이 시 한수 잃을 수 없으니 자리 펴고 앉았네라
소금강 굽이굽이 아름답고 우연한 만남도 아름답네 이름도 성도 계폭에 잠겨 힘찬 비상을 꿈꾸는 소망의 무릉계폭 새소리와 멱 감는 다람쥐의 배웅을 뒤로하고 내친 걸음 따라 아쉬움을 남겨두네
아~ 그리운 금강산이여 아~ 대한의 결기와 용기여 아~ 민족의 자존감이여 아~ 아베가 가니 기시다 가 온다니 망
2024. 09.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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