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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소박한 정원"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7/31 [07:25]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소박한 정원"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7/31 [07:25]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소박한 정원"

 

소박한 정원

 

              다선 김승호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주인의 손길과 정서를 보여주는

정원의 풍경 사이로 그늘막 아래

평상에서 쉼과 그네에 앉아

흔들거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전에 살던 집 마당

생각에 친근함이 들어옵니다

 

지나고 나면, 모두가

추억이 된다는 말

실감 나게 아픈 기억은 잊으려고

애쓰게 되고 스스로

기억을 거부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어렵던 시절

그때 그 아픔도 지나고 나니

용서가 되는가 봅니다

 

오늘 당신은 상대의

무엇을 용서하셨나요

누군가는 날마다 용서하며,

사는 것이 아닌 용서 받으며 살아갑니다.

 

    2024. 07.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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