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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춘식이는 내 친구"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8/06 [07:30]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춘식이는 내 친구"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8/06 [07:30]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춘식이는 내 친구"

 

춘식이는 내 친구

 

                    다선 김승호

 

어린 시절 작은 인형

갖고 싶어도

허락받지 못했습니다

 

그 시절에는

모든 것이 어렵고

가부장적인 가족들의

성향과 결정에 무조건

따라야 했습니다

 

자라나면서 내면 깊숙이

찾아온 감성과 애정

결핍된 모든 것을

이제는 내가 더 표현하고

함께 나누는 마음을 갖습니다

 

라이언이 발견하고 키운다는

히스토리만큼이나

귀엽고 앙증맞은 춘식이는

작은 고양이입니다

 

사자가 키우는 고양이

저는 춘식이가 좋습니다

 

사랑스럽고 귀여운

춘식이가 행복하기를 바라며

제 옆자리를 내주었지만 

내가 더 행복합니다.

 

     2024. 08.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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