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명의 눈동자' '제3공화국'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원로배우 오승명이 25일 소천했다. 향년 78세. [서울케이뉴스] 선임기자 조기홍 =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제3공화국' 등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원로배우 오승명이 25일 소천했다. 향년 78세.
유족으로는 아내 엄선주 씨와 두 자녀 오한경 오진원 씨가 있다. 빈소는 경기 안산시 안산제일장례식장 102호로, 발인은 27일, 장지는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이다. 그가 가장 최근에 출연한 드라마는 2011년 5월 방영된 일일극 '남자를 믿었네'의 김 회장 역할이었다. 극중에서 그는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한 김 회장은 박 변호사를 불러 유언장을 변경하려고 했지만 끝내 내용을 고치지 못한채 죽음을 맞이 했다. 함평 출신인 고인은 64년 극단 민예극장 단원으로 연극배우 첫 데뷔한 뒤 70년 MBC 문화방송 특채 연기자로 방송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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