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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가을꽃"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10/03 [07:20]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가을꽃"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10/03 [07:20]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가을꽃"

 

가을꽃 

 

                    다선 김승호 

 

불어오는 산바람에

다가선 차가움을 느낄 때나 

옷깃을 여미며,

고개를 묻고 거닐던

기억에 외로움이 물들어 옵니다

 

그땐 몰랐던 것들이

돌이켜보니 아쉬움을 남겨두고

지난 것에 대한 이야기도 

추억이 됩니다 

 

빛바랜 사진을 들고

하염없이 울어본 기억 있나요

 

하얗게 핀 꽃처럼 

가을에는 내 안에 모든 것이 

맑고 밝은 기쁨으로 피어나고 

모두에게 소망을 전해주는 

사랑이고 싶습니다.

 

해맑게 푸른 가을 하늘처럼 말이죠.

 

      2024. 10.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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