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도심 속 노을"
도심 속 노을
다선 김승호
지는 꽃이 아름 다 울리는 없다
인생도 청춘이 아름답고 세월의 흐름에 탈색된 모습 남는 것은 회한뿐이리라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그 속에 드리워진 삶의 쾌적을 들여다보는 안목이 있다면
지는 노을처럼 숙연해지는 고뇌와 석양의 중후함을 느낄 수 있다
너와 내가 마주할 그날 그때에 우리는 또 얼마나 아름다운 노을을 마주하려나 피는 것만으로 지는 것만으로 우린 설레는 삶을 살아가리라.
2024. 10.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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