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벽진이씨 서울화수회(회장 이인기)가 19일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충숙공원에서 종인 150명이 참석하여 ‘창립70주년기념 2024년 정기총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전쟁의 상흔이 아물지 않았던 1954년 9월 정릉 신흥사에서 30명이 모여 서울화수회를 창립하여 70년간 이어져 온 수많은 역사와 추억을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출발하였다.
사회자인 이종규 시인은 벽진이씨 대종회(회장 이학수)와 전국에서 종중 대표로 참석한 임원진과 이헌승 국회의원을 비롯한 축하객의 화환, 축전 등을 소개하였고, 이인기 회장의 인사 말씀에 이어 대종회 이순기 부회장과 대장군공파 이우목 회장의 축사, 서울화수회 이옥헌 고문의 격려사 등 종중과 나라 발전을 위한 감동의 메시지가 전달되었다.
또한 창립70주년 축하떡 커팅과 공로자인 공로상, 효행상, 다자녀화목상 표창이 있었고 초청 가수 한유섭의 멋진 축가로 행사 분위기가 고조되었다. 이경원 감사의 2024년도 회무 감사보고에 이어 결산보고서는 종규 처장이 책자를 참조하며 원활히 보고하였고, 인기 회장의 ‘2025년도 사업예산 승인’ 건과 ‘회장 감사의 선출’ 건도 원만하게 가결 승인되었으며, 22대 회장은 이인순 부회장이 감사에는 이영언, 이동규이사가 선출되었다.
이어서 흥겨운 경품 추첨이 진행되면서 많은 협찬이 들어왔고, 특히 인기 회장이 참석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지급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식사 중에는 대종회에서 인터넷족보 추진에 대한 설명과 이성기 변호사를 비롯한 여러 종인의 덕담과 홍보, 초청 가수의 노래, 삿갓 이시일의 시조 낭독 등 다양하게 이어졌다. 아울러 동천재의 충숙공 이상길 선생 충영각과 선조의 묘역을 참배하면서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이날 종인의 가교 역할이 되고 있는 『벽진』17호를 발간 배포하였고, 다자녀 가정, 효행 가정, 화목 가정(3대 함께 거주)을 시상 홍보하면서, 벽진이씨 종친회가 국가 시책에 걸맞는 의미 깊은 행사로 진행하여 종인들 화합과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된다면서 흐뭇해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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