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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독도를 일본땅 표기한 민방위 교육영상에 "실수일까?" 지적해

이정원 | 기사입력 2024/05/12 [10:36]

이재명, 독도를 일본땅 표기한 민방위 교육영상에 "실수일까?" 지적해

이정원 | 입력 : 2024/05/12 [10:36]

 

▲ 이재명 대표 SNS 제공

 

 

[서울 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10일 세계일보는 "민방위 교육영상에서 일본에 독도가 포함된 자료화면이 사용됐다는 제보를 받았다"며 "교육영상은 지난 2월27일 게시된 약 5분 길이 영상"이라고 보도했다.

 

그리고 세계일보는 이 영상에 대해 "지진·해일에 대한 행동요령 교육을 위한 영상으로 3분5초에서 독도가 일본 영토로 표기된 지도가 등장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에 "민방위 교육영상에서 일본에 독도가 포함된 자료화면이 사용됐다"는 보도를 보고 "실수일까"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날 세계일보는 민방위 사이버교육 지진·해일 관련 영상에서 독도가 일본 땅으로 표기된 지도가 활용된 장면을 갈무리한 지도를 이미지로 올렸다.

 

그리고 이 이미지에는 일본 해안을 노란색으로 칠하고 일본국가여 영토인 도서도 노란색으로 칠했는데 독도도 노란색으로 표기되어 있다.

 

그리고 세계일보는 이날 "영상을 제작한 위탁업체와 민방위 교육 영상을 검토하는 행정안전부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교육영상 제작 업체 관계자는 “지도는 ‘올해 1월1일 일본에서 지진·해일이 발생해서 동해에 영향이 있었다’는 내용을 전달하기 위해 활용했다”며 “사실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내용을 미국 NBC 방송화면에서 발췌해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또 “내용만을 전달하기 위한 자료이고 다른 의도는 전혀 없었다”면서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고 오해의 소지가 될 수 있는 부분이다”고 부연했다.

 

이어 "행안부도 일본 영토에 독도가 포함된 지도가 부적절하게 활용됐다는 점을 인정하고 즉시 자료를 교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며 “업체와 연락을 마쳤고 해당 부분에 다른 자료를 교체할 수 있게 조처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독도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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