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불법 계엄에 놀라"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12/04 [11:25]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불법 계엄에 놀라"
불법 계엄에 놀라
다선 김승호
두럽고 놀란 마음 가슴 졸이며, 밤이 깊어갑니다
행여라도 누군가 다치기라도 할까 봐 마음을 졸여야 했습니다
어느 "겨울의 바보"라는 영화라도 나오지 싶은 생각도 하면서 조마조마 기도를 했습니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시하고 법치를 외면하는 한 바보 때문에 세상과 나라가 망가지지는 절체절명의 시간이었습니다
그렇게 온 국민과 세상이 놀란 사건이었습니다
여기저기서 안부전화 우려와 걱정이 깊어지는 까만 역사의 밤이었습니다.
잠 못 이룬 깊은 밤입니다.
2024. 12. 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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