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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vernor of Gyeonggi-do Province Kim Dong-yeon, met with the Ana Mari Cauce President of Washington University... "Special attention to young people in Gyeonggi-do"

김동연 지사, 美 워싱턴대 총장과 면담... “경기청년에 각별한 관심을”

이정원 | 기사입력 2024/05/12 [17:10]

Governor of Gyeonggi-do Province Kim Dong-yeon, met with the Ana Mari Cauce President of Washington University... "Special attention to young people in Gyeonggi-do"

김동연 지사, 美 워싱턴대 총장과 면담... “경기청년에 각별한 관심을”
이정원 | 입력 : 2024/05/12 [17:10]

 

▲ Governor of Gyeonggi-do Province Kim Dong-yeon, met with the Ana Mari Cauce President of Washington University... "Special attention to young people in Gyeonggi-do"

 

 

[서울 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북미 출장 5일 차 일정으로 워싱턴대학교를 방문하고 아나 마리 카우스(Ana Mari Cauce) 총장과 한인 학생들을 만났다.

 

김동연 지사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워싱턴대학교는 인연이 깊은 곳”이라며 “아주대 총장 시절, 어려운 처지의 학생들이 해외연수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던 ‘애프터 유(After You)’ 프로그램부터 지금 경기도의 ‘경기청년 사다리’까지 쭉 함께해 온 대학이 바로 워싱턴대”라고 소개했다.

 

이어 “작년에는 39명의 경기청년들이 다녀갔다. 아마존 본사도 견학하고, 워싱턴주의 광활하고 멋진 자연도 경험하면서 잊지 못할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면서 “올해도 우리 청년들이 의미 있는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총장님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렸다”고 전했다. 

 

또한 김 지사는 “워싱턴대에서 공부하는 한인 유학생들을 만나 김치볶음밥과 함께 한 학생들과의 대화는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로 유쾌했다”며 “두 달 뒤, 우리 ‘사다리즈’도 이 아름다운 캠퍼스 생활을 만끽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현지시각 10일 오전 시애틀시에 위치한 워싱턴대 총장실에서 아나 마리 카우스 총장을 만나,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대한 협조와 경기도-워싱턴대 간 청년 사업 등 협력 증진 방안을 논의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교육뿐만 아니라 문화, 경제, 인적 교류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과 미국의 협력이 더욱 강화됐으면 좋겠다”면서 “올해도 경기도 청년들을 보낸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다양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아나 마리 카우스 총장은 “참가자들에게 여러 경로에 대한 정보를 지원하고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팁을 주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면서 “올해는 올림피아에 있는 워싱턴주 청사 견학과 가능하다면 의원 초청 특강도 추진해 보겠다”고 답했다.  

 

워싱턴대 총장 면담에 이어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멘토로 참여한 워싱턴대학교 한인학생회 소속 학생들과 간담회를 열고 기후, 소통, 소셜미디어의 문제점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이날 간담회는 학생들의 질문과 김 지사의 답변 형식으로 1시간 20여 분간 이어졌으며, 한국 프로야구팀 가운데 어느 팀을 응원하는지 등 가벼운 질문부터 기후위기 대응방안 등 깊이 있는 질문까지 시종일관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간담회에서 환경보호에 대한 국가 간 정책 차이 해결 방안을 묻는 질문에 “경기도는 지난해 1월부터 도청사 내에서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등 국내 기후위기 관련 대응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소개한 후 “코로나19나 기후변화 같은 문제는 국제적인 공조를 통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밖에도 민주주의, 인권, 자유무역 같은 것도 어느 한 나라가 아니라 다 같이 노력해야 하는 문제”라며 학생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어 청년층의 정치적인 관심도나 투표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해 줬으면 한다는 요청에 대해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하는 수많은 일들에 청년들이 관심을 두고 목소리를 내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워싱턴대학은 지난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에 참여, 도내 청년 39명이 연수를 받았다. 올해는 30명의 청년이 7월 8일부터 26일까지 연수를 받을 예정이다.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8기 김동연 지사의 대표 청년 정책으로,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해 진로 개척의 동기를 부여하고 사회적 계층이동에 도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경기도 청년 200명이 7월에서 8월까지 미국 미시간대 등 5개 대학에서 약 4주간 연수를 받았으며, 올해는 워싱턴대를 포함해 미국, 호주 등 총 9개 대학에서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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