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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라베니체 야경"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5/28 [07:17]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라베니체 야경"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5/28 [07:17]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라베니체 야경"

 

라베니체 야경

 

                       다선 김승호

 

잔잔한 인공 호수에서

여러 가지 색상의 불빛이

조명을 비추고

갖가지 조형물이

마음을 빼앗습니다

 

찌들고 지친 마음

서로의 입장과 생각의

불협화음은 또 다른 갈등

이런저런 마음들을 위로하고

풀고자 찾은 곳

라베니체였습니다

 

주말의 밤이어서 인지

가족단위의 행락객들이

시끌벅적 한 거리는

이국적 풍경으로

마음을 설렘으로 채우기에

충분했습니다

 

선선한 바람과 물빛

떠다니는 배를 보며,

사랑의 마음을 지펴 봅니다.

 

    2024. 0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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