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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맑은 햇살 아래"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5/29 [07:18]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맑은 햇살 아래"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5/29 [07:18]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맑은 햇살 아래"

 

맑은 햇살 아래

 

                     다선 김승호

 

신의를 이야기하고

그것을 지키고자 한마음

생각도 마음도 변한 게 없는데

나와는 다른 상대의 생각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하늘의 구름도 밝은 날

먼지 한 점 없는데

사람의 마음은 왜 이리도

뒤범벅인지 알 수 없습니다

 

푸름과 푸르른 하늘

어제보다 밝은 오늘은

어둡고 흐린 날들을 견뎌 낸

보답이지 않는가

 

세상이 아무리 흙먼지에 쌓여도

우리 사는 날까지

맑고 진실한 맘

변치 말자고 저 하늘에

소리치며, 다짐합니다

 

맑은 햇살 아래

맑은 자연과 벗하며 다짐합니다.

   

      2024. 0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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