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금계국과 나비"
금계국과 나비
다선 김승호
계절이 빠르다 노란 금계국과 나비가 입술을 마주치는 모습을 옆에서 피어난 개망초꽃이 놀리며, 혀를 찹니다
봄이 가고 여름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입맞춤하는 꽃과 나비 오늘따라 시간이 짧기만 합니다
피어난 꽃은 향기를 풍기고 날아든 나비는 사랑의 입맞춤을 개망초꽃은 눈흘기는 여름 계절만큼이나 세월이 무심히 지나는 날들입니다.
사랑하기에도 부족한 인생 덧없이 미움이 웬 말입니까 오늘도 마음 가득 꽃피우고 사랑의 나비를 부릅니다.
2024. 0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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