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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창문 너머로"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6/15 [07:16]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창문 너머로"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6/15 [07:16]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창문 너머로"

 

창문 너머로

 

                       다선 김승호

 

햇살이 비추이는

뜨거운 여름날 그리움도

슬픔도 고난도 녹아내립니다

 

쉴 틈 없는 일상의 일들을

하나둘 처리하는 동안

지친 몸과 마음에

위로를 주고 싶어 찾은 찻집에서

창밖의 풍경으로

위안을 느낍니다

 

파릇한 풀들과 색색의 꽃들이

저마다의 노래를 부르며

바람에 춤을 춥니다

 

바라보는 마음속으로부터

나도 모를 감홍은

커다란 감동으로 다가서며

낮게 속삭입니다

 

더 이상의 아픔은 갖지 말자고

작은 것으로 만족하는

소중한 삶을 살자고 다짐합니다.

        

        2024. 0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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