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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일본 조팝나무"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6/16 [07:32]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일본 조팝나무"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6/16 [07:32]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일본 조팝나무"  다선 김승호 글

 

 

일본조팝나무

 

                    다선 김승호

 

꽃도 일본 꽃은 조합합니다

 

조팝나무의 어여쁨

그것이 나라에 따라서

모양새와 생김새가 다른듯합니다

 

물론 사람도 그렇습니다

큰 것의 자랑도 숨기는 사람

작은 것도 드러내는 사람

이유야 기쁨을 나누고자 하는

심정이 있을 수도 있고

생각의 차이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대의 기쁨과

슬픔을 나누지도 못하는 이가

제 기쁨을 자랑삼아 하는 모습

참으로 안쓰러운 모습입니다

 

조팝나무의 진한 색상이

사람을 바라보는

기준이 되어 버린 세상

우리는 오늘도 안쓰러운

마음에 혀를 찹니다.

 

   2024. 0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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