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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울고 싶다"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6/26 [07:35]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울고 싶다"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6/26 [07:35]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울고 싶다"

 

울고 싶다

 

                   다선 김승호

 

세상사 사연 없는 이가 있을까

 

보는 것, 느끼는 것, 생각하고,

판단하고, 결정하는 게 ᆢ

모두가 제각각이고

누구나 자기중심적 사고를 한다

 

살아보니 그렇더라

거두고 가르치고 세워줬더니

공은 간데없고ᆢ원망과 타박이라니 ᆢ

참으로 지는 해를 보며,

슬픔과 분노가 몰아친다

 

이별을 논하며, 충고를 하고

결국엔 저주까지 한다

 

사람 사는 게 허망하다.

 

아프지만 이겨내야지

보란 듯이 바로 서야지

세상사 새옹지마라는 말

성현들의 말씀에 위로를 삼아 본다.

 

    2024. 0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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