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의 봄
다선 김승호
꽃 보다 화려하게 피어나는
봄날의 아침 햇살은
눈부신 신비입니다
반만년의 역사를 지켜온
자태와 산야는
오늘도 하늘과 땅을 품고
아우르며, 고고히 서있습니다
힘겨운 이에게 자연의 풍경도
위로와 그늘이 되어 주고
쉼의 공간을 열어 줍니다
수많은 이들이 찾고
위로와 감탄의 감동을 주는
북한산의 봄날
그 아침은 오늘도
모두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우리들의 기도처가 됩니다
파도처럼 밀려드는 구름 사이로
우리의 소망도 따라옵니다.
2024. 0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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