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한 여름 오후"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7/11 [07:31]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한 여름 오후"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7/11 [07:31]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에 오늘의 시 "한 여름 오후"

 

한 여름 오후

 

                      다선 김승호

 

흰 뭉게구름 꿈처럼

영글어 뭉실뭉실 나래를

펼치는 모습이 장관입니다

 

목화솜 피어난 듯

활짝 피어난 모습만으로도

황홀해지는 오늘입니다

 

장마가 한참 동안 이어지는

여름날 오후

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마음

어딘가에서는 시름을 앓고 있는

피해자들과 아픔이 있지만

자연은 오늘도 모두의 평안을

보란 듯이 햇살을 비추어줍니다

 

슬픔이 있는 곳에 위로를

기쁨이 있는 곳에 평화를

오늘도 자연과 벗하며

소망의 날을 기원합니다.

 

      2024. 07. 11.

 

이 기사 좋아요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