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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벌개미취"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7/23 [07:21]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벌개미취"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7/23 [07:21]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벌개미취"

 

벌개미취

 

              다선 김승호

 

언제나 처음처럼

너를 잊지 않으리라고 다짐하며

시작된 관심과 사랑이

꽃으로 피어납니다

 

언제나 새롭게

그 사랑을 기억하고

간직하리라고 다짐합니다

 

시간도 세월도 지나고 나니

문득문득 떠오르는

나 자신의 불찰이 있습니다

 

너를 잊지 않으리라는 꽃말 가진

벌개미취에게 부끄럽습니다

 

그대에게

나를 잊게 만든 건 나였습니다.

 

2024. 07.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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