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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갈대의 노래"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10/02 [07:14]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갈대의 노래"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10/02 [07:14]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갈대의 소래"

 

갈대의 노래

 

                        다선 김승호

 

저 산야가 노래를

부르는 건가

갈대의 노랫소리인가

 

사람은 간데없고

흔들리는 바람 소리에

비밀의 정원이 보이는 곳

 

님들의 외치던 그 길에는

산야가 펼쳐지고

흩날리는 갈대의 노랫소리가

바람 따라 메아리친다

 

하늘도 구름도 새소리도

내 마음처럼 귀 기울이는 이곳에서

노랫소리에 두둥실

춤추듯이 하늘을 나는 내 마음

그래 다시금 날아보자.

 

가을과 더불어 힘차게 날자꾸나.

 

         2024. 10.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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