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갈대의 소래"
갈대의 노래
다선 김승호
저 산야가 노래를 부르는 건가 갈대의 노랫소리인가
사람은 간데없고 흔들리는 바람 소리에 비밀의 정원이 보이는 곳
님들의 외치던 그 길에는 산야가 펼쳐지고 흩날리는 갈대의 노랫소리가 바람 따라 메아리친다
하늘도 구름도 새소리도 내 마음처럼 귀 기울이는 이곳에서 노랫소리에 두둥실 춤추듯이 하늘을 나는 내 마음 그래 다시금 날아보자.
가을과 더불어 힘차게 날자꾸나.
2024. 10. 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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