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메리 골드 피어나"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4/23 [17:49]
메리 골드 피어나
다선 김승호
오가는 여기저기에서 달갑게 만나며, 인사 나누는 친구 메리 골드가 노란 미소로 화사하게 웃고 있습니다
봄도 아닌 여름 같은 날씨에 화들짝 놀라 더욱 샛노래진 창백한 모습 숨바꼭질하듯 꼭꼭 숨어도 노란색이 도드라져 술래에게 들켜 잡히던 아이의 모습처럼 천진난만 한 모습으로 나를 보며 활짝 웃는 나의 절친 메리 골드가 오늘도 해맑게 미소 지으며 피어나 소중한 내 일상으로 헤집고 들어옵니다.
햇살이 눈부신 그날 다시 만나자고 그렇게 우리는 친구가 됩니다.
2024. 0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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