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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염전에서"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8/07 [07:35]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염전에서"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8/07 [07:35]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염전에서"

 

염전에서

 

                   다선 김승호 

 

바닷물이 소금의 결정체로

굳어 가는 곳

뜨거운 태양아래서

땀방울 쏟아내는 손길

땀방울이 바닷물과 만나

소금이 되어 가도록

밀대를 밀고 고르게 

더 고르게 천일염을 

만들어 갑니다

 

자연과 사람의 손길

소금밭은 오늘도 반짝이는

눈으로 쌓여 가고

있었습니다 

 

사람이 이런곳에서

느끼고 생각할수록 깊고

넓은 마음이 자라날 듯 합니다

 

직접 찾아나서

마주한 염전은 새로운

감동이고 경험입니다.

 

     2024. 08.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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