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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벤저민 열매"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08/14 [10:45]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벤저민 열매"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08/14 [10:45]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벤저민 열매"

 

 

벤저민 열매

                      다선 김승호


영원한 사랑, 지혜의 꽃말을 가진
벤저민에 열매가 열려
키운 이의 마음이 설렘으로
콩닥콩닥 거립니다

푸른 고무나무과 심지 곧은
잎사귀마저
경이롭게 다가섭니다

세월은 오래되어도
정신은 열정으로 가득한
주인의 마음을
위로해 주듯
사랑도 무럭무럭 자랍니다

하늘의 축복이 가정에
가득 피어나기를
기도한 덕분입니다

찌는 무더위 속에서
십 년여 만에 처음 열린
아마도 꽃이 피었었기에
열매가 결실로 다가온 것입니다

꽃말처럼 지혜와 영원한 사랑
가득하기를 기도합니다.

   2024. 08.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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