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안녕하세요, 저는 수원시 장안구에 거주하고 있는 한 정창희(가명) 이라고 합니다.
임신한 제 부인이 어려움에 빠지게 되어 이렇게 제보 합니다.
제 아내는 임신을 했지만, 수원시 장안구에서 광교까지 매일 출근을 하고 있는데요,
장안구 보건소에 임신 등록을 하고, 임산부 배려석을 이용 할 수 있는 임산부 배지를 받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지옥과 같은 19번 버스를 타도 임산부 배려석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임신 중 무리로 인해 자궁 출혈이 있는 상태이며, 산부인과에서 절대적인 안정을 요한다고 하여 사직까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장안구 보건소에서 임산부 배지를 받지 못한 이유는 임산부 배지가 다 떨어졌다는 것이 이유 입니다.
초저출산 국가에서 보건소에 임산부 배지가 다 떨어졌다니요..
임산부 배지를 집으로 택배로 보내준다고 했는데, 계속 오지 않아 전화를 해서 아내의 상태를 이야기 하면서 배지를 좀 빨리 보내달라고 했더니,
담당자는 "임산부 배지가 있어도 임산부 배려석을 매번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는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했습니다.
저는 그래도 그 임산부 배지가 있으면, 임산부 배려석인지 모르고 앉아 있는 사람이 비켜주거나, 요즘은 일반 자리에서도 비켜주는 사람도 있다고 이야기하니,
이름 뭐냐고.. 이름 대면 다른 구에서 배지 받아서 다음주 중에나 보내주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정말 수원시 소극행정에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현재 아내 상태는 자궁 출혈로 너무 심각한데, 소견서도 보내줄수 있다고 해도 시큰둥합니다.
기자님, 저희들의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해주시고, 앞으로 임산부들이 이러한 소극행정 때문에 어려움이 당하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저의 연락처와, 관련 사실을 취해하실 수 있도록 장안구 보건소담당자 전화번호 함께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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