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해물파스타"
해물파스타
다선 김승호
모처럼 입에 맞았던 해물요리에 혀와 침샘이 요동을 칩니다
맛이라는 것이 사람의 감각을 살아나게도 무뎌지게도 날카로워지게도 한다는 것을 깨닫는 순간이었습니다
허겁지겁 눈치를 안 볼 수 없게 만드는 손놀림에 삽시간에 동이 난 요리 맛있었기에ᆢ 양보할 수 없었던 그래서 겸연쩍게 서로 웃었던 해물파스타가 떠오릅니다
하긴 메인 요리는 따로 있었지만 매콤하면서도 달콤했던 색다른 맛에 침샘이 다시금 꿈틀댑니다.
2024. 1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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