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소년과 바다"
소년과 바다
다선 김승호
비 내리는 바다 파도치는 바다
그리고 소년은 바다를 보고 일렁이는 파도와 자신을 보며, 서 있습니다
아무도 없는 바다에서 부딪혀 오는 파도를 보며 소년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생각합니다
파도가 밀려드는 바다를 우두커니 마주한 체 바라보던 소년은 아무 말도 못 하고 그저 묵묵히 바다를 바라봅니다.
파도도 바람도 바다도 소년에게는 거대한 울림입니다.
2024. 10. 20.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김승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