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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폭설처럼"

서울케이뉴스 | 기사입력 2024/11/28 [07:12]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시인의 시창작 "폭설처럼"
서울케이뉴스 | 입력 : 2024/11/28 [07:12]

 

[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다선 김승호 박사 오늘의 시 "폭설처럼"

 

폭설처럼

 

                    다선 김승호

 

누군가

내게 다가서듯이 내리는 눈

 

그대 가슴처럼

포근히 느껴지는 눈

 

오늘이기에 더욱

더 애잔하게 스며드는

너의 다가섬에

가슴속에 응어리들이

구슬픈 시구절 되어

폭설처럼 쏟아져 내린다.

 

오늘은 네가 더 그립다.

 

     2024.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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