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케이뉴스] 김승호 선임기자 = 매일 시를 쓰는 시인 "아이리스 게르마니"
아이리스 게르마니(붓꽃)
다선 김승호
보랏빛 붓꽃이 피어납니다
처음 볼 때는 붓끝 같아 어떤 모습으로 필까 궁금해졌습니다
막상 피어난 꽃은 블라우스의 프릴을 감싼 듯 내 가슴을 헝클어 트렸습니다
무지개의 여신이라는 꽃말 화려한 모양의 흰색과 보랏빛이 조화를 이룹니다
여신이 가슴을 풀어헤치며 내게 다가오는 듯 황홀해지는 오늘입니다
햇살이 뜨거운 오후 독일 붓꽃이 인상 깊게 스며들며, 사랑을 가르쳐 줍니다.
2025. 0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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